현재 UFC의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인 크리스 사이보그 [Cris Cyborg]가 최근 인터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와의 시합이 성사된다면 본인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다른 파이터들이 생각하는 바와 같이 메이웨더가 그라운드 기술이 부족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만약 메이웨더와 싸우게 된다면) 나는 그래플링을 시도할거야. 가장 처음으로 더블레그 태클을 걸겠지. 멋진 장면이 될거야."
사이보그는 솔직하게 메이웨더와 복싱 기술로 맞서는 것은 무모하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웨더와 복싱으로 맞붙는다는 것은 미친 짓이지. 하지만 MMA 시합이라면 그를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을 거야."
사이보그는 전 세계복싱챔피언인 메이웨더에게 탭을 받아낼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그를 잡을때까지 머리를 많이 움직이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겠지."
해외팬들은 사이보그가 이길 가능성을 더높게 보고 있네요.
Fr-- D-- : 사이보그는 10초 안에 메이웨더에게 탭을 받아낼거야.
iK-- : 사이보그 vs 메이웨더. UFC가 이 경기를 성사시킨다면 내 돈을 사이보그에게 걸지.
Mar-- Ca-- : 그녀는 정말로 이길거야. 230파운드짜리 티토 오티즈를 슬램하는 걸 봤거든.
Man-- Ga-- : 그녀는... 남자이기... 때문에...
La-- Wi-- : 사이보그는 메이웨더의 저주를 조심해야해. Ronda, Pacman, Khan 모두 당했거든.
Go-- Fi-- T-- : 사이보그는 메이웨더의 저주를 모르는건가. 쯧쯧.
메이웨더의 저주라는게 있군요. 아마 시합전 메이웨더를 도발한 선수는 모두 진다는 그런 의미인 듯 하네요. 쿠니츠카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사이보그에게 과연 메이웨더의 저주가 통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시합의 묘미가 되겠네요.
한편 UFC 222에서 사이보그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야나 쿠니츠카야 [Yana Kunitskaya]는 인터뷰에서 사이보그의 펀치력이 약하다고 하는군요.
"사이보그가 강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넉아웃을 시킬 만한 펀치력은 없다고 봐. 홀리홈처럼 깔끔하게 KO 시킨 적이 없어. 그래, 그녀는 분명히 터프해. 모든 경기를 테크니컬 녹아웃으로 끝냈지. 하지만 나도 사이보그와 겨룰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해."
현재 10승 3패 1무효 전적의 쿠니츠카야는 14번의 파이터 중에서 7번의 KO를 가지고 있는 여성부에서는 나름 하드 펀쳐입니다. 사이보그는 판정승을 거두었던 홀리홈과의 시합 전까지 8번의 연속 TKO승을 가지고 있는 괴물 파이터이죠.
"어떠한 압박감도 없어." 쿠니츠카야는 말했다. "모든 사람은 약점이 있어. 사이보그는 홀리홈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하였지. 나는 완벽하게 준비하였고, 스탠드업이나 그라운드 상태든지 어디서나 약점을 찾아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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