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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MMA

미오치치 코미어 터프 시즌 27 출연 앞두고 파이팅 포즈

 미오치치코미어가 라스베가스 네바다주, 터프[The Ultimate Fighter] 시즌 27의 미디어 데이에서 만났었네요. 둘은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메고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했습니다. 감정이 섞인 트래쉬 토킹을 주로 하는 여타 파이터들과는 다르게 둘은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모습입니다.

 

 미오치치는 원래 말싸움을 하지 않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트래쉬 토킹은) 너무 벅차. 피곤해지거든." 미오치치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내 신념을 계속 지킬거야. 훈련과 일, 아내 외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집을 수리하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지. 트래쉬 토킹 외에도 걱정할 게 너무 많거든."

 

 

헤비급 챔피언인 미오치치는 가정에서는 하위 서열이라고 합니다.

 

 "내 집에서는 랭킹 4위야. 아내, 개들 그 다음이 나지. 난 그냥 세금을 내는 존재일 뿐이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Baddest man on the planet]든 타이틀을 몇 번이나 방어했던지 집에서는 의미가 없어.가족이 최우선이지. 내가 이룬 업적들은 가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 나갈거야. 하지만 항상 가족을 먼저 생각해."

 

 

 미오치치는 코미어와의 친분이 있는데요. 둘은 단순히 타이틀전만 하기보다는 터프 시즌 27의 코치를 맡기로 서로 동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통화로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의를 봤어." 미오치치는 말했다. "우리는 둘 다 프로 선수야. 싸우기 위해 여기에 있지. 그치만 둘 모두를 위해서 최상의 방법을 찾아야 했고, 결국 잘 해결되었어."

 

 

 미오치치는 코미어와의 타이틀전에 대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옥타곤에 나가서 내 할일을 하고 여전히 벨트를 내 허리에 두른 채 경기장을 나가겠지.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코미어는 훌륭한 파이터이고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운이 없게도 나랑 맞붙게 되었지. 그는 나 같은 타입의 선수와는 아직 만난 적이 없어."

 

 

 코미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어. 나는 이 스포츠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업적을 이룬 위대한 파이터로거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할 거야. 사람들이 미오치치를 언급할 때 내 이름도 그 속에 포함되겠지."

 

 

 미오치치전이 존 존스전의 재현이 된다면? 이에 대해 코미어는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질 수도 있겠지.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 만족스러운 시합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 하지만 진다면 어떤 것도 그 기분을 대체하긴 어려울거야."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은 사람이 미오치치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에서도 미오치치의 자신감이 묻어나네요. 반면 코미어는 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셋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오치치와 코미어가 각자 팀의 코치로 출연하는 터프 시즌 27은 올해 봄 FS1[Fox Sports 1]에서 방송된다고 합니다.

 

 

 한편 미오치치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겼던 베우둠[Fabricio Werdum]도 역시 미오치치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난 코미어를 좋아하고 그는 나의 오랜 친구야. 코미어와 훈련하면서 그를 세 번 테이크 다운시킬 때, 그저 단순한 레슬러였어. 하지만 지금은 완성형 파이터에 가깝지. 좋은 복싱에 레슬러 그리고 주짓수까지 겸비했어. 그치만 미오치치가 결국엔 판정승으로 이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