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소식/MMA

왕좌의 게임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MMA 스포츠가 있다 미디블 MMA

 

 중세의 기사처럼 갑옷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들고 링위에서 시합을 한다면... 

 러시아종합격투기 단체인 M-1 글로벌에서 이색적인 MMA 시합을 하고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Medieval MMA는 러시아 MMA 단체인 M-1 글로벌에서 주최하고 있는 경기입니다. 파이터는 단단한 갑옷을 입고 검이나 도끼같은 무기를 들고 링위에서 싸우게 됩니다. 각각 3분 3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무기로 갑옷을 공격하거나 테이크다운을 하여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테이크 다운하여 파운딩으로 상대방을 KO시킬 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은 60~80파운드짜리 갑옷을 입고 대체로 유도나 복싱을 연마합니다. 검이나 도끼, 메이스를 들고 타이어를 내려치는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선임코치이자 나이트홀의 오너인 제이 브룩스 [Jaye Brook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기사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야.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완전한 파이팅이야. 무기를 든 MMA이지. 뉴햄프셔나 뉴잉글랜드에는 충분한 동기부여를 가진 파이터가 얼마든지 있어."

 

 

 이 스포츠는 두 가지 타입의 이벤트로 나누어집니다. 1:1 파이터는 복싱과 비슷한 포인팅 시스템이며, 3-3, 5-5, 10-10, 16-16, All-All와 같은 단체 배틀이 존재합니다.

 제이 브룩스는 단체 배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단체 싸움에서의 목표는 적을 테이크다운 시키는 것입니다. 서브미션을 걸거나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죠." 

 

 무기를 사용하는 거친 스포츠이지만 부상을 입을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약간의 멍이나 충격은 있죠. 그치만 규격에 맞는 튼튼한 갑옷이 있습니다. 큰도끼로 머리를 세게 맞아도 월요일날 출근할 수 있죠."

 

 

 회사의 대표인 바딤 [Vadim Finkelchtei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관중들은 풀갑옷을 장착한 기사들이 검과 방패로 싸우는 모습을 좋아해. 마치 MMA와 흡사하지. 기사들은 자신만의 기술로 서로 공격하지. 찌르기나 초크 공격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격을 허용하고 있어." (바딤이 요즘 이런거 하고 있었군요)

 바딤은 체급과 챔피언 타이틀을 적용하여 완전한 중세기사 파이트쇼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Medieval MMA, M-1 Challenge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