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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소식/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로스 뮬란 화이트 워커의 99퍼센트는 특수분장효과

 괴물 연기로 유명한 로스 뮬란[Ross Mullan]이 왕좌의 게임속 화이트 워커의 99퍼센트는 CG가 아닌 특수분장효과라고 밝혔습니다.  

 

 "화이트 워커의 99퍼센트는 특수분장입니다. 몸에서 나오는 증기와 푸른색 눈만 CG라고 보면 되죠."

 

 

 시즌 2 마지막 신에서 화이트 워커군단을 이끌고 말위에서 기괴한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바로 뮬란입니다. 로스 뮬란은 왕좌의 게임에서 그의 첫 번째 등장 신을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상의는 발가 벗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죠.  좀비군대가 있었고 스티로폼 바위 뒤에 샘[Sam Tarly]이 숨어 있었고요."

 

 

  시즌 3 에피소드 8에서 샘이 드래곤글래스 검으로 찔러 죽이는 워커도 역시 뮬란입니다.

 

 

  샘에게 죽었던 뮬란은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크래스터[Craster]의 아기와 함께 또다른 워커로 등장합니다.

 

 

 시즌 4에서 로스 뮬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비누와 조각난 종이로 만든 폭풍우를 뚫고 말을 타고 뛰어서 나왔죠.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화이트 워커로 변하는 과정은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는 상당한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임을 강조하면서, 꾸준히 요가나 명상으로 정신력을 단련한다고 합니다.

 

 "많은 양의 특수분장을 할 때면 거의 반죽음이죠. 이를 견뎌내면 무슨일이든 다 할 수 있죠."

 

 

 촬영장에서 그는 거의 즉흥적으로 워커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대본이나 동선 같은 건 없습니다. 매번 다른 연기를 시도하여 점차 완성이 되죠. 2분의 씬을 만드는데 4~5일이 걸립니다. 연기의 접근법이나 변화의 차이를 관찰해야 되기 때문이죠."

 

 

 "왕좌의 게임 촬영이 끝나고 가장 좋아하는 일은 분장을 한 상태로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수다를 떠는 것이죠. 화이트 워커가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들은 이렇게 묻곤 하죠. '오늘 밤에는 뭘 할거야?'"

 

 

 뮬란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알고는 항상 놀란다고 합니다.

 

 "저는 사교적인 성격입니다. 잘 웃고 정이 많죠. 사람들은 제가 실제로는 순하고 밝은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죠. 이런 일을 하려면 성격이 좋아야 하지 않겠어요."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괴물 역할이 하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했어요. 엄마는 배우가 되지 않으면 괴물이 되지 못한다고 했었죠." 그는 웃었다. "엄마가 틀렸네요!"